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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 파트1 역사
시간의 2가지 시점

 

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 #01 '역사'

 

지은이는 역사 파트를 설명하기에 앞서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서 '시간'의 개념을 먼저 알려준다.

 

우리는 통상적으로 시간의 개념을 알고 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다는 것도 누구나 안다.

 

여기서 이제 중요한 것은

지은이의 말을 참고하자면

이 '시간'에는 2가지 관점이 있다는 것이다.

 

위 사진처럼

하나는 '직선적 시간관'

하나는 '원형적 시간관'

 

이렇게 보면 우리는

당연히 '직선적 시간관'만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제목에서 말했듯 원형적 시간관의 의미도 중요하다.

이제 간략한 설명을 보자.

 

'직선적 시간관'은 말 그대로

시간이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만약 컵에 물을 따랐다면

물은 페트병에서 컵으로 흘러 컵을 채운다.

잠시 후에도 물은 컵 안에 그대로 있다.

절대 컵에 있는 물이 다시 페트병으로 흘러들어 가진 않는다.

이런 성질을 '시간의 불가역적 성질'이라고 한다. 

이 설명이 '직선적 시간관'을 설명한다.

('불가역적 성질' :시간은 앞으로만 나아가고 절대 뒤로 돌아오지 않음)

 

 

'원형적 시간관'도 말 그대로

시간이 순환, 즉 반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침, 점심, 저녁,

봄, 여름, 가을, 겨울,

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한 사람의 탄생과 죽음,

이렇게 계속해서 반복되는 시간관을 의미한다.

 

 

 

 

이런 관점과 정의들이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을 수 있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이런 관점이

우리 삶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직선적 시간관은 서양의 '그리스도교'와 연결되고,

원형적 시간관은 동양의 '불교'와 관련되어있다.

그리스도교에선 인간은 탄생하고 죽음 이후

지옥, 천국, 연혹이든 영원히 사후세계에서 나아가고,

불교에서 인간은 탄생하고 성장한 후 죽음 뒤에

중간 상태인 '바르도'를 지나 다시 탄생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제 이런 관점이

직선적 관점은  '진보적 역사관'을,

원형적 관점은  '순환적 역사관'을 띄게 된다.

진보적 역사관은 계속해서 발전과 진보를 해가는 역사관을 말하고

반대로 순환적 역사관은 발전과 퇴보를 반복하는 역사관을 말한다.

 

이렇게 보았을 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구시대의 유교사상, 불교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순환적 역사관'이 그다지 좋은 관점이 아닌 걸로 보인다.

우리가 흔히 '꼰대'라고 말하는 그런 옛날 사상인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여기 지은이는 아주 멋진 말을 해준다.

 

"어제는 삐삐, 오늘은 핸드폰, 내일은 스마트폰으로 발전해왔다.

그래서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해졌는가?

 

이런 관점에서

참된 동양, 불교, 유교, 순환적 관점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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