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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트리뷴 명언

문제는 얼마나 바쁘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 바쁘냐에 있다. 

 

벌은 칭찬을 받지만

모기는 손바닥으로 얻어맞는다.

             -털사 트리뷴-

 

 

읽기만 해도

그 의미를 바로 알 것 같은 말이다.

"벌은 칭찬받지만 모기는 얻어맞는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옛 생각이 났다.

 

한창 바쁠 때가 있었다.

핸드폰으로 한달 달력을 보면,

한 달 스케줄이 빼곡히 일정이 있었다.

그때는 한창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았을 때라

그렇게 힘든 일정이 있음에도 나름 기뻤었다.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고,

또, 어디선 역할을 맡고 있고,

소소하게 사람을 모아 프로젝트를 하고,

기숙사에서도 책임을 지고 용돈벌이를 하고 있었다.

진짜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뭔가 이만큼 바쁜 정도로

내가 잘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바쁜 일정이 끝나고

오래간만에 휴가를 보내고

연말을 보내려고 하자

그때, 느낄 수 있었다.

 

몇 달간 바쁘고

여러 일정을 소화하고

많은 사람과의 일정을 보냈지만

정작 나에게, 내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았다.

내 몸을 위한 건강,

내 미래를 위한 개발,

나를 위해주는 사람들,

물론 아무것도 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행동한 것의 결과보다

나에게 온 공허함이 더 컸었다.

 

항상

삶의 어디에서도,

어느 때에도

제일 중요한 것은 

그 크기, 매력, 모습이 아닌

안에 있는 '이유'인 것 같다.

 

'털사 트리뷴'의 말처럼,

그리고 내가 느낀 것처럼,

항상 '이유'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다짐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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