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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만으로 인쇄된 책은 읽기 힘들다.
일요일밖에 없는 인생도 그것과 마찬가지이다.
-장 파울-
독일의 소설가로,
독일 문학사상에서 G.E. 레싱이나 괴테와 비견되기도 하는
장 파울 ( Jean Paul )의 명언이다.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왜 계속해서 쉬거나 놀 수는 없는 건지,
왜 따듯한 시간이 지나 추운 날이 와야 하는지,
그에 대한 답변은 이렇다.
항상 행복하고 놀면서 쉬기만 하면 행복에 대해 감사할 줄 모르게 되고,
그렇게 돼버리면 우리가 노력에 대한 성취, 성공을 모르게 된다고.
진정으로 성공하고 행복하려면 고된 노력과, 열정을 보내야 한다는 그런 답변.
그런데 장 파울은 이런 이야기를 시적으로 이야기해준다.
대문자만 있는 책을 생각해 보라고, 일요일만 있는 삶도 그렇다고.
우리가 아는 답변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흔한 답변보다 장 파울의 비유적인 말이 무언가 더 확 와 닿았다.
그리고 문뜩 그런 생각도 함께 들었다.
내가 무언가 이해하기 힘들거나 확 와 닿지 않으면,
그 상황을 다르게 비유적으로 표현해보면 더욱 이해하기 수월하지 않을까.
비유적인 명언에서
얻어가는 여러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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