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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
타인의 성공이 있다.
-쥘 르나르-
프랑스의
소설가, 극작가로 유명한
쥘 르나르(Jules Renard)의 명언이다.
코로나 19로 서로가 힘들고 갑갑한 시국에서
문득 쥘 르나르의 명언이 나를 뜨끔 하게 만들었다.
취업 시장도 좋지 않고, 물가와 금리도 좋지 않은 와중에
사직을 하고 백수가 되어 집에서 쉬고 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스트리머나 유튜버는 참 좋겠다."
스트리머나 유투버도 절대 쉬운 게 아니었지만
나와 같은 나이의 유투버, BJ들이
사회초년생의 월급에 비해 엄청난 금액의 수입을 거두면서,
더 재밌게, 더 쉽게, 더 성공한 그들의 삶이 부러웠었다.
그런 생각에 잠겨있다가, 쥘 르나르의 명언을 듣고 나니
멍 때리는 도중 누군가 내 머리를 세게 때려 정신을 차리게 해 주었다.
타인의 성공, 그리고 나의 나태함,
따지고 보면 나도 성공한 그런 유튜버나 BJ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
나도 스마트폰이 있었고, 방송할 기기들이 있지만 방송을 하지 않을 뿐.
그저 이렇게 나태하게 쉬는 나와 다르게 그들을 부러워했다.
그래서 이제는 이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나 스스로를 부러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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