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조금 크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면 충분하다.
그러니 매일 노력하자.
-파울 클레-
청기사파, 바우하우스 등과는 달리
독자적인 노선을 걸었던 독일 화가 "파울 클레"의 명언이다.
어떤 목표, 목적지, 꿈 또는 미래를 생각하면
우리는 흔히 계획을 세우고 진로를 고민하며 방법들을 설계한다.
그렇게 여러 생각들을 정리하고 마음을 먹고 나면 막상 너무 멀리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곤 한다.
그러면 지금의 나 자신이 한없이 작아 보이고,
할 일들은 너무나 많아 보이고,
걸어가야 할 길들을 보며 마음이 먼저 지쳐버릴 때가 있다.
이런 고민들을 생각하고 있을 때에 '파울 클레'의 명언이 보였다.
'파울 클레'의 명언은 이 상황에 대해 말한 것처럼 느껴졌다.
운동을 할 때도 그저 "하루" 충분한 양의 운동을 하면 되는 것이고,
건강을 관리할 식단, 영양분도 "하루"의 먹을 양을 맞추는 것이고,
여행을 떠날 때에도 충실한 "하루"일과만을 계획하면 되는 것이다.
그 어떤 커다란 목표, 목적이어도
하루하루가 모이는 것이므로 저 멀리 있는 것에 충실할 필요가 아니라,
그저 지금, 현재의 하루하루에 '충분히' 노력하는 것이다.
흔히 우리 엄마가 가끔 하는 그런 농담이 있다.
"'작심삼일'이 열 번이 이면 결국 한 달을 꾸준히 한 셈이다."
그저 농담으로만 받아들였던 어머니의 말이
지금은 뭔가 '파울 클레'의 말과 겹쳐 보였다.
우리를 조금 크게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하루"면 충분하다.
그러니 매일 노력하자.
이제부터는
저 멀리 있는 목적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큰 꿈을, 목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그저 "하루"에 충실한 삶을 목표로 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그렇게 하루하루 꾸준히 사는 "매일"을 사는 삶이 좋아 보인다.
최근댓글